
저희는 한경 긱스(Geeks)와 만난 김대건 액트노바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한 동물 행동 실험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 회사는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분석하는 과정을 AI 기술로 자동화하고 효율화하여, 최고의 분석, 최소의 희생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동물 행동 실험의 비효율성과 도전
동물 행동 실험은 신약 후보물질을 사람에게 사용하기 전에 동물을 통해 부작용과 효과를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전임상시험은 아날로그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비효율적이고 비윤리적인 문제를 유발합니다. 특히 뇌질환과 같은 경우 약효를 분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가 많아집니다.
2. AI 소프트웨어의 도입과 장점
김 대표가 개발한 AI 소프트웨어는 촬영된 쥐의 영상을 AI 기술을 통해 골격 단위로 분석합니다. 쥐의 뼈 마디나 코 끝, 머리 중심 등에 점을 찍어 좌표 데이터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이상 행동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더 정밀하고 고차원적인 분석이 가능하며, 실험에 희생되는 동물의 수를 줄이고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이로 인해 분석 비용과 시간을 80% 이상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3.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액트노바는 이러한 AI 소프트웨어를 SaaS 형태로 제공하여 기업과 기관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전통적인 기업들과 비교해 스타트업으로서 신기술을 빠르게 시도하고 적용하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3R 원칙과 AI 기술의 융합으로 더 나은 미래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이러한 AI 기술의 도입으로 3R 원칙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실험을 진행하여 동물 실험을 최소화하고, 대안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5. 결론
김대건 액트노바 대표가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한 동물 행동 실험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비효율적이고 비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약물 개발과 뇌과학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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